[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석규가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석규는 "나름 분위기 풀어보겠다고 욕을 살짝 하는데 정성호가 걱정된다. 우리 팀 분위기는 좋다. 특히 감독님이 기다려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웃기 때문에 분위기가 참 좋다. 내가 못하는 외과 수술을 잘하는 척 하는게 스스로 약간 가증스럽다. 그래도 경험삼아 피아니스트 역도 했기 때문에 그런 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갖고 그것을 하느냐를 보여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자이언트' '돈의 화신' '미세스캅' 시리즈를 연출한 유인식PD와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렸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진경 변우민 임원희 등이 출연하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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