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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경문 감독 "해커 던지겠다고 해서 3선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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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던지겠다고 해서 선발 투수를 3명으로 정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이번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선발진 운영을 3명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PO 4차전을 앞두고 "해커가 PO 전에 던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 선발 투수를 3명으로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커는 1차전에 등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2차전 선발 투수는 스튜어트였다. 그리고 3차전 때는 토종 장현식이 선발 등판했다. NC는 1~3차전에서 2승1패를 거뒀다.

해커는 3일 휴식을 취한 후 25일 LG와의 PO 4차전에서도 다시 선발 등판한다. LG 선발 투수는 우규민이다. LG는 4선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소사 허프 류제국 그리고 우규민 순이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3차전에서 우리 투수들이 잘 던졌다. 4사구가 많았던 게 옥에티였다. 비록 끝에 지기는 했지만 오늘 부담을 떨치고 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결국 우리 타자들이 쳐야 이길 수 있다. 나성범 테임즈 같은 중심타자들이 칠 것이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