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평균 97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다 시청자수다.
시카고 컵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6차전에서 LA 다저스에 5대0 완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종료 시점을 전후해 순간 시청자가 1220만명이었다. 시카고 지역에선 시청률 25.8%, 동시간대 점유율 46%를 기록했다.
이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체 평균 시청자는 695만명.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리즈 때 평균 시청자 446만명보다 56%가 증가한 수치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에 대한 관심이 나타난 기록이다. 시카고 컵스는 26일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시작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