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찰스가 힙합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21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찰스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오른 그는 숨겨둔 랩 실력과 끼를 뽐내며 프로듀서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찰스는 2005년 케이블 방송 KM '크레이지 투'로 데뷔한 후 모델과 VJ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인물. 특히 2006년 월드컵 토고전 당시 직접 토고를 찾아가 닮은 꼴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만나 웃음을 선사했다. 또 서태지 'Live Wire', 비 'It's Rainning' 등 톱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해 찰스는 '제2의 노홍철'이라 불리며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재능으로 예능감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는가 하면 패션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찰스의 이번 예능 출연은 2008년 이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이미지랭크쇼 스타본색' 이후 8년 만이다. 2008년 미스 춘향 출신 한고운과 결혼한 찰스는 최근 소속사를 찾은 만큼 다시 방송 활동에 활발히 매진하겠단 각오다.
패셔니스타이자 평소 힙합에 큰 관심을 보인 찰스는 첫 방송으로 '힙합의 민족'을 택했다. '힙합의 민족2'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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