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씨엔블루 강민혁이 '홍진경 쇼-SF페이크 다큐' 세 번째 카메오로 출격한다.
21일 방송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연출 박인석, 이하 '슬램덩크') 27회에서는 '홍진경 쇼-SF 페이크 다큐'의 촬영기가 담긴다.
특히 세 번째 카메오로 씨엔블루의 강민혁이 낙점돼 눈길을 끈다. 강민혁의 카메오 출연 성사를 위해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뮤직뱅크' 대기실을 습격했다고 해 과연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이날 강민혁은 멤버들의 갑작스런 카메오 요청에도 '언니쓰'와 함께했던 '뮤직뱅크' 인연을 떠올리며 흔쾌히 수락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 가운데 강민혁이 맡은 역할은 그의 스마트한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펀드 매니저 역. 강민혁은 갑작스런 연기 제안임에도 불구하고, 장문의 대사를 십분 만에 모두 외워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촬영이 시작되자 십분 연습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애드리브까지 날리며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직접 나서 한 번 더 찍자며 연기 의욕을 드러내 장진 감독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나아가 라미란은 "놀라울 정도로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민혁의 상대역으로 나선 홍진경은 강민혁의 얼굴을 바라보기가 무섭게 건치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숙은 "이가 열 여덟 개나 보였어 고만 좀 웃어"라며 홍진경 저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카메오 섭외부터 촬영까지 조용할 날이 없는 '홍진경 쇼- SF 페이크 다큐' 촬영장 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