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전혜진 최정윤 이새 기자] '서울패션위크 Day3' 모델들의 흔한 출근길, 함께 따라가 볼까요?
20일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17일부터 한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2017 SS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렸기 때문~. 이곳 DDP는 패션인들에게는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지만 모델들에게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출근길일 뿐! 화려하게 꾸민 패피들 사이 남다른 기럭지와 패션감각으로 실제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멋진 자태 선보인 에스팀 모델들의 출근길, 한번 따라가 봤습니다.
▶DDP를 잘생김으로 물들이다, 장성훈
2016년 SS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한 신예 장성훈, 신예 답지 않은 댄디하고 시크한 재킷 룩을 선보이며 DDP에 흩어져 있던 여심을 한데로 모았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어야 할 짧은 길이의 포멀 댄디 재킷과 디스트로이드 포인트 데님 진이 트렌디하게 잘 어우러지네요. 살짝 롤업한 팬츠 사이로 보이는 블랙 삭스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 광택감 있는 구두가 엣지있는 훈남룩의 마무으리.
▶아티스틱&유니크 스트릿 룩, 정혁
모델들의 출근길 룩 중 가장 아티스틱한 스타일을 선보인 모델 정혁입니다.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리는 머스타드 컬러의 아웃포켓 셔츠와 직접 페인팅하고 리폼한 데님 진에서 유니크한 매력이 뿜뿜. 워커 부츠 역시 데님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네요. 캠프캡과 마스크는 모델 출근길 룩의 정점이죠, 캠프캡 사이로 드러난 컬링 헤어스타일이 감각적이에요~
▶내 남자친구 삼고 싶은 훈훈함 터지는 레이어드룩, 안승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레이어드룩을 선보인 핫한 모델 안승준! 안승준은 내 남자친구 삼고 싶게 하는 여심 저격 훈훈 스타일링으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났어요. 그는 흰 티셔츠에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후, 따뜻한 털 재킷을 걸친 룩을 보여줬어요. 여기에 그가 밝힌 포인트는 바로 하반신에 있었는데요. 바로 레드와 블랙 컬러의 체크 패턴 바지와 산뜻한 민트 컬러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준 것입니다. 이 정도면 완벽하게 여심 저격할 만 하죠?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개성있는 스트리트룩의 주인공은 바로 모델 안아름
모델 안아름은 레드 포인트로 밀리터리 무드가 느껴지는 캐주얼 재킷을 선택했습니다. 눈에 띄는 아이템이라 기본 스타일에 매치해 데일리에 독특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겠는데요. 여기에 물 빠진 듯한 프린팅 크롭 톱으로 펑키하면서도 빈티지한 포인트까지 더해줍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유니크한 액세사리! 볼드한 옷 핀을 청바지에 연결해 패셔너블한 스트리트룩을 마무리했답니다.
▶모델 김로사, 소녀감성이 듬뿍 담긴 러블리한 블랙룩
모델 김로사는 블랙 셔츠 드레스를 선택해 귀여운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니트 패치워크가 들어간 드레스였어요. 가을엔 이런 포근한 텍스처가 가미된 아이템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겠지요. 또 김로사 특유의 러블리한 에너지를 듬뿍 담은 포인트도 돋보입니다. 걸리시한 니삭스와 유니크한 일러스트가 담긴 스퀘어 쁘띠백을 매치해 패션위크 출근길을 완성!
gina1004@sportschosun.com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이새 기자 06sej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