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흥국이 '예능인력소'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음에도 몸이 덜 풀린 듯 좀처럼 웃음 포인트를 잡지 못했던 tvN '예능인력소', 1·2회 평균 시청률이 0.6%(닐슨코리아)에 불과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tvN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예능인력소'의 기자간담회를 열며 재도약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김흥국은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아무리 봐도 '예능인력소'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재능은 다분하면서도 뜨지 못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시청자들도 웃을 수 있다. 나 역시 10년간의 무명생활이 있었다"며 "향후 '예능인력소 출신 방송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도록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서장훈, 이수근, 김구라에 조세호와 저까지, '김구라 사단'으로 불리는 우리가 이 멤버 구성으로 뭘 못하겠나"라고 농담 섞어 말하며 밝은 미래를 자신했다.
'예능인력소'는 국내 최초 '예능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고 있다. 예능 문외한·꿈나무·재도전자 등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방송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예능전문가'들이 그들의 일자리 찾기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형식.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 등 '대세 중의 대세' 5인이 MC를 맡고 각각 '예능 인력소장'(김구라), '예능 입문 지략가'(이수근), '멘탈 컨설턴트'(김흥국), '이력분석가'(서장훈), '예능 인력공급소 조사장'(조세호)으로 나선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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