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장교 2명이 임관 전 교육생 시절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육군 2개 부대에 따르면 각 부대 소속의 20대 A소위와 B소위가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휴가를 나온 A 소위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A 소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에 등장한 인물 중에는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B소위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