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정석, 도경수의 브로 코미디 '형'이 11월 3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영화다.
'형'의 예고편은 15년 만에 만난 형과 동생의 예측불허 동거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사기 전과 10범인 형 '두식'(조정석)은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두식은 "가족은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삶의 원천입니다"라는 호소에 이어 "가족은 X랄"이라는 반전의 상황을 보여주며 앞으로 형, 동생이 맞이할 예측불허 동거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잘 나가던 국가대표 유도선수 동생 '두영'(도경수)이 "형이요. 저 그런 거 없는데"라는 대답은 형에 대한 신뢰감 제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저한테 참 잘 하죠"라는 말과 반대로 유도선수의 특기를 살려 형을 거실 바닥에 메치기 하는 반전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순탄하지 않은 두 사람의 동거를 예고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