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강릉시청은 19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용인시청과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를 벌인다. 강릉시청은 승점 47점으로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38)과 승점 9점 차이다. 용인시청전에서 승점 1점 이상 획득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동시에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도 손에 쥘 수 있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릉시청은 24라운드까지 15실점만 내주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7골을 기록한 공격력도 매섭다는 평가다. 반면, 상대팀 용인시청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0위다. 전력 차가 크다.
4위 싸움도 치열하다. 창원시청(승점 34·골득실 +1)은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38·골득실 +2)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대전코레일(5위·승점 34·골득실 0)은 창원시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창원시청과 대전코레일은 각각 천안시청, 경주한국수력원자력전을 치르기 위해 원정길에 나선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19일)
용인시청-강릉시청(용인축구센터)
경주한수원-대전코레일(경주시민·이상 오후 3시)
목포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
김해시청-부산교통공사(김해종합·이상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