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꾼'이 26일 제작고사에 이어 10월 1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2016년 현빈은 상반기 '공조'(가제)에 이어 하반기 '꾼'까지 연이은 두 편의 영화 촬영으로 올 한 해 충무로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촬영을 마친 '공조'에서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북한형사를 연기한 현빈은 이번 '꾼'에서 '지능형 사기꾼' 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담백한 목소리와 깊고 촉촉한 그의 눈빛이 담긴 사기꾼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VAST 측은 " 그 동안 배우 현빈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 '꾼'에서는 냉철하고 터프한 모습부터 소년 같은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연기까지 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다져진 이들의 호흡 덕분에 첫 대본 리딩 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배가되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꾼'은 '왕의 남자'부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영화 '사도'를 제작한 '㈜영화사 두둥'이 제작을 '㈜쇼박스'가 배급을 맡은 기대작이다.
한편, 연기변신에 속도를 내며 영화 촬영장에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배우 현빈. 두 작품의 연이은 개봉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릴 현빈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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