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MC그리가 리얼 스토리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
30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MC그리는 오는 10월12일 두번째 싱글 'GREEality(그리얼리티) Part.1'을 발표한다. 자전적인 성장기를 그린 데뷔곡 '열아홉'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 논란과 희망을 노래했던 MC그리는 이번에도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될 신곡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MC그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써내려간 트랙이다.
데뷔곡으로 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비난과 '힙합 금수저' 논란을 불식시킨 MC그리는 지난 5개월 동안 학업은 물론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음악 작업에 몰두해 왔다.
브랜뉴뮤직은 "MC그리가 준비한 2연작 더블 싱글 시리즈인 'GREEality(그리얼리티)'는 이제 막 래퍼로서의 첫 걸음을 떼고 첫사랑에 눈뜬 MC그리의 현재를 진솔하고 솔직하게 담을 예정이다"라며 "타이틀곡 '이불 밖은 위험해'에는 공개 연애중인 자신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그대로 담긴다. MC그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개성있는 음악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 등에 출연해 열애 중임을 밝혀 화제가 됐던 MC그리는 여자친구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신곡에 담아낼 예정이다. 누구에가나 공감을 살 리얼 러브송이다.
사실 '열아홉'의 성공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 래퍼로 데뷔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더 큰 관심을 받았고 그로 인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가감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냈기에 더욱 가능했다. 하지만 화제성만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건 어려운 일. 결국 1위는 MC그리의 진솔한 이야기에 대중이 귀를 기울였다는 의미다.
그만큼 MC그리는 이번 신곡을 통해 지난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겠단 각오다. 꾸준히 랩을 연습하고 실력을 쌓아온 MC그리는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끄는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뒤 래퍼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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