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홍대여신 '레이디제인'이 지난 파일럿 회 이후, 오랜만에 영재발굴단을 다시 찾았다.
파일럿 당시, 가수 박상민 씨의 둘째 딸, 박소윤 양이 1시간 동안 카드 52장을 외우는 미션에서 32장을 외워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레이디 제인이 47장의 카드를 외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친구들이랑 경쟁하는데 약간 열심히 하고 싶은 거예요. 암기는 또 내가 자신 있으니까... " 레이디 제인은 자신이 파일럿 회에만 출연하고 정규방송에서는 짤린(?) 이유가 결국 아이들을 이기려 해서가 아니었냐며 볼멘소리를 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데.
또한, 학창시절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는 레이디제인은 "어머니가 눈 나빠진다고 책을 못 읽게 했는데, 너무 책이 읽고 싶어 나중에는 이불 안에서 손전등을 켜놓고 책을 읽었다"라며, "덕분에 중,고등학교 때, 딱히 공부를 안해도 언어 영역은 늘 만점"이라고 말해 연예계 대표 브레인을 인증했다.
레이디제인이 출연한 이날 영재발굴단에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는 식물계의 슈바이처, 김시언(13) 군의 사연과 수학영재 임동혁(13) 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21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