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27) 최종 등록 여부는 오는 27일 결정된다.
KIA 타이거즈 유격수 김선빈이 군 복무를 마쳤다. 21일 오전 상무 야구단을 제대한 김선빈은 곧바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합류했다. 김기태 감독 및 코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벼운 배팅 연습 등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규정상 김선빈은 22일 이후부터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KIA는 이달초 경찰 야구단을 제대한 안치홍을 등록했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신중하다. 김선빈의 1군 등록 여부는 오는 27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며칠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포함됐다. 김선빈은 당분간 함평 2군 구장서 배팅 훈련 등으로 실전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는 오는 27일 등록을 최종 결정한다. 준비가 빠르게 된다면 이날 등록이 유력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