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범현 kt 감독은 2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박경수와 김영환을 내리고, 김동명 김연훈을 콜업했다.
박경수는 지난해 타율 2할8푼4리에 22홈런 7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올해는 전날까지 115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20홈런 78타점을 수확했다. 역대 토종 2루수 최초 2년 연속 20홈런 돌파. 하지만 지난 11일 경기 주루 중 오른 발목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