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립 메이크업을 배워보자.
여자친구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크리니크(CLINIQUE)의 새로운 뮤즈에 선정됐다. 여자친구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친근함이 돋보이는 크리니크 화보로 가을 립 메이크업 팁을 살펴보자.
소원은 매트한 피치 베이지 컬러의 립 라커를 사용해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소원의 립 컬러처럼 누디하게 자연스러운 핑크는 튀지 않고 은은하게 입술에 녹아들어 데일리에 사용하기 좋다. 아이 메이크업 역시 라인과 마스카라는 심플하게, 섀도는 아이 홀을 중심으로 누드 톤으로 얇게 펴 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입술에 힘을 싣는 스트롱 립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레드뿐 아니라 퍼플 플럼 보르도와 같은 독특한 색도 눈여겨보면 좋을 듯하다. 은하 역시 트렌디한 퍼플 컬러를 골랐다. 매트한 질감과 유니크한 색이 합쳐져 색다른 분위기가 전해진다. 익숙하지 않은 컬러라 볼드한 룩이 부담스럽다면, 안쪽에만 살짝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 립을 만들어보자. 또 레드와 블렌딩해 과즙 입술을 만들어보아도 훌륭하다.
유주는 톡톡 튀는 팝한 무드의 립을 볼드하게 풀 발색해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런 레드가 섞인 코랄 핑크는 소녀 감성을 전해주며 어떤 메이크업에도 사용하기 좋다. 또 어떤 색상의 립 제품과 그라데이션 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신비는 좀 더 고혹적인 레드를 선택했다. 올가을 정교한 메이크업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매트하게 발색되는 레드 텍스처가 치명적인 섹시함까지 더한다. 이번 시즌만큼은 강렬한 레드를 입술에 가득 채워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예린은 두 가지 립 제품을 믹스해 패셔너블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라벤더 핑크와 플럼 핑크를 믹스해 유니크한 무드를 과감히 연출한 것. 립 팝 매트 06 로즈 팝을 입술보다 좀 더 크게 입술 선을 그린 후, 매트하면서 발색이 좋은 립 팝 리퀴드 매트 06 페탈 팝을 입술 안까지 채워 선명하게 발라주면 완성된다. 마치 가을 햇볕에 농익어 터질 듯한 과즙을 연상시키는 예린의 옴브레 립은 귀여우면서도 은근 섹시한 느낌을 전한다.
엄지는 홍매색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다. 입술 선을 따라 정교하게 립 라인을 그린 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이런 매트한 립 제품을 사용할 때는 입술 전용 프라이머로 각질을 정돈해 보습에 신경 쓰는 것 또한 잊지 말자.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크리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