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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소울' 한상혁·강동준·이석태 외 10人, 밀라노서 팝업 패션 전시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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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소울 팝업 전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의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 전시가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픈한다. 텐소울은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성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라노 패션위크 컬렉션 기간동안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22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프리미엄 편집숍 엑셀시오르(EXCELSIO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 전시가 끝난 이후에는 2개월 간 엑셀시오르 매장에서 텐소울 디자이너의 의상이 판매되기도 한다. 파리 레클레어(L'eclaireur)의 팝업 전시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져 판매 기간이 3주에서 2개월로 연장된 것.

이번 2016년 '텐소울' 프로젝트에 선발된 10인은 디그낙(D.GNAK)의 강동준,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ES HEICH)의 한상혁, 레쥬렉션(RESURRECTION)의 이주영, 칼 이석태(KAAL.E.SUKTAE)의 이석태, 무홍(MOOHONG)의 김무홍, 노케(NOHKE)의 정미선 디자이너다. 신진 디자이너로는 블라디스(VLADES)의 최무열, 블라인드니스(BLINDNESS)의 신규용이 참여한다. 또한 2016-17 FW 시즌의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의 뮌(MUNN) 한현민과 티키(TIIKI) 김영균도 함께하며 신구 디자이너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텐소울 총괄을 맡고 있는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지난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서 오픈 했던 팝업 전시도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두 번째 팝업 프로젝트인 밀라노 엑셀시오르 전시에서는 주요 외신, 바이어 등을 초청해 한국 디자이너의 뛰어난 재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텐소울 팝업 전시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해외 주요 패션 도시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돼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