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느낌 내기엔 스카프가 제격.
낮에는 여전히 더운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부는 바람으로 가을이 느껴진다. 높아진 하늘만큼 도심 곳곳도 가을 분위기로 물드는 중. 이제 옷장 속 스카프들을 꺼낼 때가 왔다. 배우 오연서가 올 가을 스카프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바로 9월 쎄씨 차이나 가을 화보가 공개된 것.
"가볍게 어깨에 살짝 둘러보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우터를 챙기기는 그렇고 두꺼운 톱을 입자니 답답하기 일쑤. 그런 날에는 스카프를 깨내보자. 오연서는 롱 데님 스커트에 블루 컬러 8부 탑을 매치하고 베이지 컬러의 스트랩 힐과 함께 스타일링했다. 거기에 한 끗 차이로 가을 느낌을 낸 아이템이 바로 화이트 패턴 스카프!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도 스타일링에 센스있는 포인트로도 딱 좋다. 가볍에 넥 라인 근처에 매듭을 지어줘도 예쁘게 연출할 수 있다.
"헤어 밴드로도 좋아요"
가을 하면 역시 히피 스타일링이 아닐까? 하지만 히피 자체는 데일리 스타일링으로 부담스럽다. 전체적으로 히피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보다 스카프로 살짝 헤어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오연서는 플리츠 스커트에 가벼운 니트를 매치하고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로 반다나를 헤어밴드처럼 묶었다. 페미닌하면서도 살짝 자유로운 느낌을 더한 것이 매력적. 함께 스타일링한 플리츠 스커트에도 살짝 패턴이 들어가있고, 니트에도 비정형화된 하트 패치가 들어가 있어 한층 캐주얼해보인다.
"역시 스카프의 정석은 이거지."
마지막 스카프 스타일링은 바로 목에 살짝 묶어 매듭을 짓는 정석 스타일! 블루 컬러의 벨벳 셔츠에 옐로우와 그린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스카프를 매어 센스있게 연출했다. 매니쉬한 스타일링에 화이트 컬러의 스카프가 들어가 페미닌한 느낌이 공존하는 느낌. 화보 속 오연서는 세련된 가을 스타일링에 위트 있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스카프를 더해 그녀만의 완벽 비주얼에 어울리는 패션 센스를 뽐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연서는 내년 여름 개봉예정인 영화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으로 출연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사진=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