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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핸더슨 "강한 인상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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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리버풀의 캡틴 조던 핸더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감독들 밑에서 축구를 해왔다. 나는 변화가 생길 때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었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더 최선을 다 했다. 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했다.

핸더슨은 2008년 선덜랜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2009년 코번트리시티에서 임대생활을 했지만 4개월에 불과하다. 이후 다시 선덜랜드에 복귀해 일취월장했다. 2011년에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하기까지 했다.

상승일로이던 핸더슨의 커리어. 난관에 봉착했다. 리버풀의 전임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그림자가 컸다. 성실성과 투지로 깊은 사랑을 받는 핸더슨이지만 제라드는 너무 높은 벽이었다. 그래서 더 이를 악물었다. 핸더슨은 "나는 한계 이상으로 뛰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내가 리버풀 주장에 걸맞다고 느낀 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신뢰를 받은 이상 나를 증명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1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레스터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벌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