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중화권 톱스타 막문위가 전 남친의 결혼 소식에 쿨한 축하 멘트를 전해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중국매체 봉황망은 5일 "막문위가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전 남친 펑더룬의 결혼을 축복했다"며 그녀가 게재한 이미지와 글을 공개했다.
막문위는 두 마리 새가 푸른 창공을 날아가는 이미지와 함께 "그대의 애인과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고, 많은 중화권 팬들은 전 남친 펑더룬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멘트라고 해석했다.
앞서 펑더룬은 1999년 4살 연상인 막문위와 만남을 시작했고, 무려 8년간 공개 연인사이를 유지했다. 2007년 결별 당시 막문위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우리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기에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막문위는 2011년 이탈리아에서 독일 출신의 금융업계 고위관계자 요하네스와 결혼을 발표했다. 요하네스는 그녀가 17세 때 이탈리아 유학시절 만난 첫사랑. 동창회 모임에 갔다가 재회하면서 다시 열애 하게 됐고 현재도 장거리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홍콩 배우 겸 감독인 펑더룬은 2살 연하인 대만 출신 배우 서기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서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우리 옷은 좀 캐주얼해요. 우린 아주 갑자기 결정했어요. 오, 네,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997년 로맨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 두 사람은 체코 프라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서기가 입은 드레스는 2년 전 중저가 브랜드 H&M에서 선물로 받은 저렴한 옷이며 베일은 웨딩숍에서 산 것이라고 공개해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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