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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박주미, 조선 최고의 '로비스트'로 거듭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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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옥중화'의 박주미가 조선 최고의 로비스트 다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2회에서 박주미가 대비마마인 김미숙은 물론 조선을 자신의 뜻대로 휘두르며, 대단한 권세를 지닌 인물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난정(박주미 분)은 옥에서 출소한 후 여유도 없이 윤원형(정준호 분)을 만나 "대비마마께서 무리한 선택을 하시면서까지 절 방면해주신 이유가 뭐겠습니까? 빨리 이 사태를 정리하라 명을 내리신 겁니다"라며 명종(서하준 분)에게 자신의 죄를 고한자를 파악하러 나섰다.

이에,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은 이러한 난정이 겪으면 겪을수록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깨달은 것. 또한, 난정은 역병이 거짓임을 눈치챈 옥녀(진세연 분)가 진상 파악에 나섰었다는 것을 알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데 이어, 명종이 '동궁전 상궁 나인들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과거 사건마저 알게 된 것에 대해 그의 곁에 누군가가 있음을 감지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국가와 국가의 최고 권력자를 자신의 뜻대로 거느리는 모습으로 조선 최고의 '로비스트'로 거듭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박주미가 조선 최고의 '로비스트'로 거듭난 MBC 드라마 '옥중화' 33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