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시티 보헤미아 룩을 살펴보자.
28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전원와 직원 등 35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출국 했다. 이번 3박 5일간의 하와이 일정은 SM엔터테인먼트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숍과 단합대회를 위한 것이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수영의 모습이다. 수영은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보헤미아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을의 낭만이 느껴지는 보헤미아 룩의 키 아이템은 바로 에스닉한 패턴의 슬립 드레스다. 올 여름 메가 트렌드로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슬립 드레스는 FW시즌에도 계속해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수영의 공항패션은 가을 슬립 드레스 활용의 좋은 예가 되겠다. 다양한 아이템과 자유롭게 레이어드하기 좋은데, 수영은 몸에 들러붙는 블랙 니트와 함께 해 깔끔하게 스타일링 했다.
함께 한 아우터도 좀 더 여유로운 낭만을 더하는데 한 몫 했다. 루스한 실루엣의 데님 롱 셔츠를 선택해 프로포션에 재미를 주었다. 어중간한 기장감인데도 미디 길이의 슬립 드레스와 어우러져 세련미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광택나는 에나멜 부츠와 락킹한 스터드가 박힌 미니백을 매치해 시크한 시티 보헤미아 룩을 완성했다.
여름동안 잘 입었던 슬립 드레스, 가을에도 수영처럼 멋스러운 레이어드 스타일로 활용해보자. 좀 더 세련된 감성을 더해보기 좋은 아우터 선택에도 많은 고민을 기울여 볼 것.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