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상 결혼계의 두 레전드 커플이 만났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쇼윈도 부부' 윤정수-김숙과 '원조 가상 부부'라고 할 수 있는 서인영-크라운제이가 만남을 가졌다.
평소의 친분으로 서인영을 만나게 된 윤정수-김숙 부부는 과거 가상 결혼 생활을 했던 '개미 부부'를 떠올리며 크라운제이까지 불러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2016년 '대세 부부'와 2008년 '대세 부부'의 만남으로 은근한 신경전까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여전한 콧소리로 '서방~'이라고 애칭을 부르는 서인영에 가모장 김숙은 '(두)꺼비~'라고 윤정수를 부르며 맞불을 놨다. 이어 동반 CF는 몇 개 찍었는지, 커플 음반은 냈는지 등을 비교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그러면서도 윤정수와 김숙은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8년 전과 똑같다"라고 변함없는 두 사람의 케미에 놀라기도 했다.
각각 시대를 풍미한 '쇼윈도 부부'와 '개미 부부'의 역사적인 만남은 30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나미와 똑 닮은 동생들과 만난 허경환의 하루도 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