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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골잡이' 로비 킨, 국가대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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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간판 골잡이 로비 킨(36·LA갤럭시)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아일랜드 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비 킨의 은퇴를 발표했다. 킨은 8월 31일 아비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를 끝으로 길었던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

킨은 18살이던 1998년 A매치에 데뷔한 뒤 2002년 한-일월드컵과 유로2012 등 총 145경기에 나서 67골을 넣었다. 이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최다 출전이자 최다골 기록이다.

최근에는 유로2016에 출전해 아일랜드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2011년부터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킨은 121경기에서 89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3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