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대립군(가제)'이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 짓고 9월 크랭크인 한다.
25일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9월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얘기를 다룬다. 선조가 왜군을 피해 명으로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가고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얘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 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대립군'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얘기로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역은 이정재가,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역할에 여진구가 캐스팅 됐다. 대립군 동지로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대립군'은 내달 5일 크랭크인 예정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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