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의 별이 전쟁에 나선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 전반 11분에 터진 파비안 델프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1차 원정에서 5대0 완승을 거둔 맨시티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가볍게 UCL 32강 본선 무대에 안착했다.
신태용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2일 A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디나모 자그레브에 1대2로 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2대3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강호 아약스도 러시아의 로스토프에 덜미를 잡혔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대4로 무너졌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2대5로 쓴 잔을 마셨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드바흐는 영보이스를 6대1로 제압해 1, 2차전 합계 9대2로 본선에 올랐고 코펜하겐은 아포엘에 1, 2차전 합계 2대1로 앞서 32강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32강에는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프로리그 소속팀이 각각 4팀씩 진출했고, 프랑스, 러시아, 포르투갈이 각각 3팀씩 합류했다. UCL 32강 대진추첨은 26일 치러진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