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힛 더 스테이지' 장현승이 강렬한 중간 득표 1위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유니폼(Uniform)'을 주제로 한 스타들의 댄스 매치가 공개됐다.
이날 스테파니, 소녀시대 효연, 장현승, 씨스타 보라, 빅스타 필독, 몬스타엑스 셔누, 아스트로 라키, NCT 텐이 출연해 미식축구, 승무원, 죄수 등 다양한 유니폼을 컨셉으로 한 무대들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가장먼저 무대에 오른 몬스타엑스 셔누는 양복점 쇼윈도의 마네킹을 컨셉으로 세계적인 댄서 '애니메이션 크루'들과 함께 팝핀 무대를 선보였다. 셔누의 절도넘치는 동작과 화려한 퍼포먼스에 다른 출연진들은 환호를 보냈다. 셔누는 "(순서) 중간에 나와서 다른 장르를 보여드리는 것이 재밌을거라 생각했지만, 처음 무대를 하게됐다. 그럼에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트로 라키가 무대를 공개했다. 영화 '마스크' 속의 한 장면을 표현한 라키는 완벽한 표정연기와 화려한 댄스실력, 볼거리 넘치는 무대구성으로 첫 출연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재덕은 "정말 짐캐리를 보는것 같았다. 표정이며 동작 하나하나가 무서울 정도였다. 표현력이 정말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이후 히트 판정단의 투표 결과, 셔누가 총점 151점을 받아 라키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장현승이 '미식축구'를 컨셉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장현승은 그간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을 버리고 상남자로 변신했다. 그는 영화 '곡성'과 '부산행'에서 좀비들의 움직임을 담당했던 본브레이킹 댄스크루 팀 '센터피즈'와 함께 호흡을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결국 153점을 얻은 장현승은 셔누를 꺾고 1위로 올라갔다.
뒤이어 씨스타 보라는 해군 유니폼을 입고 탭댄스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7년만에 다시 탭댄스에 도전했다는 보라는 "'힛더스테이지' 나올때 다양한 장르를 꼭 해보고 싶었다. 방송에서 꼭 탭댄스 무대를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무대를 하게돼 너무 좋다"고 밝혔다. 현란한 발놀림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 보라는 사상최초 패널들에게 만점을 받았다. 패널들은 "가수로 따지면 기타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한거나 같은거다", "누군가에 보여주기보다는 본인들이 즐기는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3표 차이로 기존 1위인 장현승을 꺾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빅스타 필독의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주 아쉽게 코앞에서 우승을 놓친 재야의 고수 필독은 이날 탈옥하는 죄수로 변신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필독은 지난 주보다 훨씬 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보라에 이어 패널들에 만점을 받으며 "실력을 100% 완전히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2결국 138점을 얻은 장현승은 텐을 꺾고 1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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