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로커로 활동 중인 가수 조문근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17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조문근은 걸그룹 스텔라의 소속사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롭게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음악동료들과 '조문근밴드'를 꾸려 활동 중인 조문근은 기존 활동패턴은 유지하면서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의 든든한 지원 속에 보다 폭 넓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1의 준우승자로 화려하게 데뷔한 조문근은 당시 허스키한 음색과 타악기 잼베이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로 특유의 개성 있는 무대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록을 기반으로 한 여러 곡을 발표해왔다.
새 소속사를 찾은 조문근은 그간 쌓아온 무대경험과 음악성을 토대로 새 음반을 준비한다.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역시 조문근밴드 특유의 음악색을 기반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쏟겠다는 각오다.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조문근 특유의 음악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해온 조문근 밴드(조문근 이재하 이홍휴 이시영)는 홍일점이었던 키보드 노하은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면서 남성 4인조 밴드로 거듭났다. 이후 소규모 공연을 통해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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