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파인이 1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파인은 "한국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전세게 어디에서도 그런 환대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어제(15일) 도착해서 신발과 선글라스를 샀다. 쇼핑을 했다"며 "정말 환상적인 커피를 맛봤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I'카페에 들러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셨다. 아름다울(Beautiful) 정도였다. 저녁에는 사우나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파인은 "정말 맛있는 한정식집에 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쿨한 바도 가봤다"며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서울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한국분들의 인상이 정말 좋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함께 방한한 제커리 퀸토 역시 "어제 나도 파인과 함께 다녔다. 'I'카페에 대해 파인의 생각과 같다. 그동안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웃으며 "오늘은 시간이 좀 있어서 호텔 근처에 봉은사라는 절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인이 커크 선장 역을 맡고 퀸토가 스팍 역을 맡은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에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