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람(30·계룡시청), 최인정(26·계룡시청), 강영미(31·광주서구청), 최은숙(30·광주서구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단체전 첫 경기인 에스토니아와의 8강전에서 26대27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초반 1-5까지 뒤지다 신아람의 활약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리드를 내주며 10-13으로 뒤졌다. 최은숙이 다시 17-17로 균형을 맞추고, 신아람이 21-19로 리드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막판 점수를 허용하며 아쉽게 한점차로 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