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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 더 스테이지' 아이돌의 금기를 깨다…폭발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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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힛 더 스테이지' 아이돌의 금기 사항으로 여겨진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담긴 무대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11일 밤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 3회의 주제는 '디스 러브(This Love)'로 NCT 텐, 장현승, 아이오아이 김청하, 블락비 유권이 각각 'This Love'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녀간의 풋풋한 사랑부터 성숙미가 느껴지는 사랑은 물론, 사람과 반려동물간의 사랑까지 눈길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사랑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는 NCT 텐은 이번 무대를 위해 "로맨틱 영화를 많이 봤다"고 수줍게 고백하며 크루 정시연과 함께 '연상연하 커플'을 콘셉트로 통통 튀는 왁킹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제2의 트러블 메이커'를 예고한 장현승은 국내 최고의 춤꾼 스테파니와 함께 섹시한 에너지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3회 최고점의 주인공이 됐다. 현승은 "건강한 섹시함을 원한다, 꼭 누나(스테파니)여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며 스테파니와의 완벽한 무대를 연출했다고.

이어 뛰어난 안무 실력을 인정받아온 아이오아이의 김청하는 오랜 기간 함께 해온 크루 WAAK CRUSH와 함께 '이별 후 겪는 소리 없는 마음의 전쟁'을 표현하며 걸크러쉬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첫 회에서 파격적인 조커 분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블락비 유권은 오마이걸 유아와 함께 '주인 없는 날의, 반려동물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발상의 콘셉트로 깜찍한 무대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유권을 위해 지코를 비롯, 블락비 멤버들이 녹화장을 방문해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유권의 무대에 힘을 더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사랑에 대한 해석이 이렇게 다양할지 상상도 못했다, 방송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다음 주 효현, 필독, 모모, 호야의 무대도 정말 궁금하지만 그 다음 주제도 궁금해진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함께 춤을 췄기 때문에 서로의 실력에 대한 인지는 물론, 불타는 경쟁심으로 서로를 견제했던 호야와 필독의 무대는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