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곽동한(24·하이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90㎏급 8강전에서 맘마달리 메흐디에프(아제르바이젠·세계랭킹 24위)를 제압했다.
메흐디에프는 2014 제주 그랑프리 결승에서 제압한 상대다. 당시 밭다리 공격으로 절반,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은 경기 막판 승부가 갈렸다. 경기 시작 1분50초 뒤 둘에게 지도가 주어졌고 경기 종료 1분30초전 다시 한 번 둘에게 지도가 떨어졌다. 그리고 경기 종료 42초전. 메흐디예프가 다시 한번 지도를 받았다. 이어서는 잘못된 잡기로 반칙이 선언되며 곽동한의 승리가 확정됐다.
곽동한은 앞선 32강전, 16강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통과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