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브라질 수영선수 티아구 페레이라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펠프스, 록티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함께한 기념사진을 찍어올렸다. 페레이라는 2004년 아테네 이후 4번의 올림픽을 이들과 함께했다. 4년전 런던올림픽 개인혼영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카잔세계선수권 200m 개인혼영에서도 2위에 올랐다.
페레이라는 레전드들과 함께할 마지막 레이스, 12일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을 앞두고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 아래 '당신 둘과 함께한 13년, 4번의 올림픽 결선은 여행이었다. 내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할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다. 당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진정 영광이었다'고 썼다.
펠프스는 12일 새벽 2시31분 접영 200m 예선 6조, 12일 오전 11시 1분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에서 금빛 물살을 준비한다. 펠프스는 자신의 5번째 올림픽인 리우올림픽에서 남자접영 200m, 남자 400m 계영, 남자 800m 계영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2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펠프스와 함께 남자 800m 계영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레전드' 록티 역시 12일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