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옥중화' 윤원형(정준호)와 정난정(박주미)의 대립 관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7일 '옥중화'에서 윤원형이 자신을 무시하는 정난정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이날 윤원형과 정난정은 함께 대비를 만났다. 과거 무산에 대해 짧게 대책을 논의한 대비는 윤원형을 먼저 내보내고, 정난정과 소격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원형은 집으로 돌아온 뒤 정난정을 불러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다. 하지만 정난정은 "봉은사 증개축에 대한 일은 제가 내탕금을 채워드리겠다고 답했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대감이 아실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윤원형은 "이제 대놓고 날 무시하는 거 봐라, 야! 정난정!"이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이어 윤원형은 "너 이런 식으로 날 무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날카롭게 내쏘았다.
하지만 정난정도 지지 않았다. 정난정은 "어디 마음대로 해보시지요!"라고 답한 뒤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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