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오타니, SB 3연전 타율 0.538

by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원정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린데 이어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쪽 2루타를 쳤다. 상대 투수는 소프트뱅크 우완 선발 나카타 겐이치. 소프트뱅크와의 주말 3연전 첫 날인 5일부터 3경기 연속 멀티안타다.

4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타니는 6, 8회에는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4회에는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2삼진. 시즌 타율은 3할4푼7리에서 3할6푼으로 올라갔다.

14안타를 집중시킨 니혼햄은 소프트뱅크를 8대3를 제압하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오타니와 함께 4번 타자 나카타 쇼가 2점 홈런을 포함해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과 1위 경쟁중인 퍼시픽리그 최강팀. 이날 승리로 2위 니혼햄은 소프트뱅크와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오타니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첫날 4타수 3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6일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타율 5할3푼8리, 2홈런, 4타점, 5득점을 마크했다.

5일 15~16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후반기에 주로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