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MBC에 이어 KBS 출연정지도 해제됐다.
KBS 관계자는 4일 스포츠조선에 "김용만의 출연정지가 8월3일자로 해제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상당기간의 자숙과 기존 출연해제 타 사례와 형평성 등을 고려했다"라고 해제사유를 설명했다.
이날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송은이는 김용만에 대해 "이경규와 함께 오는 26일 열리는 개막식 MC로 활약하게 됐다"고 알렸다. 개막식은 부산 KBS로 방송될 예정이어서, 김용만의 KBS 출연정지 해제를 시사했다.
김용만과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방송사 출연이 정지 됐으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최근 복귀한 김용만은 tvN과 MBN 등 케이블과 종편에 출연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MBC에 이어 KBS 출연정지가 해제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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