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으로 일부 선수들이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가 패럴림픽에서도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프 크라벤 IPC회장이 오는 8일 리우올림픽 미디어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출전 자격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일반 선수 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투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IPC는 지난달 23일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당시 러시아가 선수들에게 약물을 투여했으며 이와 관련된 19개의 샘플을 확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