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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이 직접 준비한 맥아더 가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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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의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스틸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촬영 현장 속 리암 니슨의 모습과 연기에 임하는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리암 니슨의 모습은 두 배우의 남다른 연기 시너지와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에서 이들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은 이정재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정재는 리암 니슨에 대해 "매 장면 본인의 의상과 소품, 자세를 연구하고 현장을 거닐면서 맥아더 장군 역할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으며, 리암 니슨은 이정재에 대해 "이정재는 진정한 배우다. 집중력 있고 지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호흡을 맞춰 좋았다"라며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중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몰입한 리암 니슨의 모습은 실제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맥아더 장군의 위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완벽한 싱크로율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맥아더 장군의 상징인 콘파이프 담배를 문 채 고뇌하는 리암 니슨의 모습은 5000:1의 확률을 가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더글라스 맥아더'의 깊은 고민과 노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이재한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리암 니슨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은 영화 속 묵직한 모습과 달리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제작진과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