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과 남주혁이 처음으로 모내기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차승원에 손호준, 남주혁에 이어 유해진이 등장하며 완전체 네 가족이 모였다.
이날 차승원은 유해진의 등장에 웃음꽃 만발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이후 새로운 집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이에 유해진은 "최첨단이네. 이래도 되나 싶네"라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해진은 마당에 놓인 오토바이를 발견하고는 "큰 오토바이 면허증을 갖고 있다"며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이후 나영석 PD는 앞서 가불한 5만원을 언급하며 내일 할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잠시라도 비우면 집안을 이런꼴을 만들어 놓네. 안심을 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아무것도 없어서 장을 볼 수밖에 없었다"며 장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유해진은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거다. 이제 장을 보러 가지를 말아라"라며 계속해서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완전체가 된 가족은 가장 먼저 호박채소전을 만들어 먹었다.
이를 맛 본 유해진은 "모처럼 집 밥 먹네. 간장이 맛있네"라며 미소를 지었고, 손호준과 남주혁 역시 감탄을 쏟아냈다.
여유로웠던 오후 시간이 지나고, 완전체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기 위해 일터로 향했다.
이들의 첫번째 임무는 모판을 논 위로 건져 올리는 것. 이어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모를 심기 시작했다.
과거 어촌편 당시 낚시 등 금방 포기했던 차승원은 평소보다 유난히 열심히했다.
이에 차승원은 "잘하고 싶었다. 남의 논인데 직접 잡고 얘기도 잘 듣고"라며 "원래 한 두어번 왔다갔다하면 난 안하는데, 정말 잘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주혁과 손호준은 이앙기로 인해 생긴 빈공간에 손수 심으며 빈공간을 메웠다.
뒤이어 차승원과 유해진도 빈공간을 메우기 위해 나섰고, 힘들었던 첫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차승원과 손호준은 저녁 준비를 위한 시장을 보기 위해 먼저 자리를 떴다.
집에 남은 유해진은 고기와 어울리는 채소를 땄고, 남주혁은 깍두기를 그릇에 담는 등 차승원이 남긴 숙제를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을 하기 시작했고, 특히 손호준은 프로일꾼러로 변신했다.
배추를 알아서 척척 씻는가 하면 허공에 떠도는 차승원의 심부름도 척척 해냈다.
특히 쌈장을 만들어보라는 차승원의 말에 '호준표' 쌈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차승원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쌈장을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후 상추 겉절이에 콩밥, 배추 된장국, 삼겹살까지 완벽한 저녁 만찬이었다.
그러면서 차승원은"만재도랑 비교해서 여기가 두 배 더 힘든 것 같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아직 적응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여기도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또 적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네 사람은 둘러 앉아 유연석이 선물한 와인을 마시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등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깬 유해진은 산책을 나섰고, 그 사이 손호준과 차승원은 닭볶음탕 남은것을 데우고 달걀 프라이와 누룽지, 배춧국 등으로 아침 준비를 했다.
특히 차승원은 "산책로가 좋다"는 유해진의 말에 "산책로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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