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후 딸과의 가슴아픈 대화를 나눴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7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이혼 후 미안함에 딸 윤아에게 무릎을 꿇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에 따르면 딸 윤아가 자신의 이혼 이유를 궁금해하며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 이혼으로)피해를 봤다"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는 것.
조혜련은 "윤아가 '외로움에 (강아지)밍키를 찾았다. 밍키가 떠나버리니 허탈감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 때 윤아에게 너무 미안해 무릎을 꿇었다"며 "윤아야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고 상처받은 딸을 위로하는 마음을 내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재혼 후 4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가졌지만 잃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와 딸 윤아에게 "아기를 가졌었다. 47세에 아기를 갖는게 쉽지 않다"라며 "엄마가 '미쳤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이혼 후 2014년 6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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