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전국 15개 점포에서 '친환경 가전제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3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17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친환경 가전제춤 프로모션은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운영방향' 중 친환경 소비 촉진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 제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9월 30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대형가전 5종(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40인치 이하 TV)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품목별 또는 개인별 20만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삼성·엘지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기존보다 2배 높은 구매 금액대별 5%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소비를 확산하고, 하반기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 심리를 살릴 수 있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