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음악중심' 솔로로 돌아온 태연이 '보컬 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태연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와이'(Why)로 컴백했다.
이날 태연은 귀여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금발의 요정 같은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태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보컬 퀸'의 위엄을 증명했다. 태연의 신곡 '와이'는 R&B와 EDM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의 트렌디한 팝곡으로 상큼하고 톡톡 튀는 사운드로 여름 감성을 표현해냈다.
'써머퀸' 씨스타는 신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으로 아찔하고 요염한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걸크러쉬 매력으로 인기를 이어간 EXID는 '엘라이(L.I.E)'로 아쉬운 작별 무대를 꾸몄다. 중독성 있는 가사로 귀를 사로잡은 걸그룹 CLC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섹시 아이돌의 진수를 보여준 유키스도 마지막 무대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4인 4색의 컬러풀한 매력으로 돌아온 멜로디데이는 힙합을 베이스로 한 808 드럼 사운드 위에 R&B 베이스의 멜로디 라인 펼쳐지는 타이틀곡 '깔로(Color)'와 새 앨범 수록곡 '페인트 유어 러브(Paint Your Love)'를 선사했다. 애교만점 소녀로 변신한 걸그룹 소나무도 컴백,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과 '슈가 베이비'를 선보였고, 귀여운 소년들 아스트로는 '숨가빠'로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남심을 저격한 브레이브걸스의 '하이 힐(HIGH HEELS)',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온 매드타운의 '빈칸', 훈훈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크나큰의 '백 어게인(Back Again), 감성돌로 변신한 VAV의 '노 다웃(No doubt)',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의 로미오의 '미로', 블락비 피오와 함께 무대를 꾸민 베이빌론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7인조로 재정비하고 돌아온 워너비 '왜요(Why?)'등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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