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20분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중무장한 괴한 9명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인질 24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인질극이 벌어진지 12시간 만 방글라데시 경찰이 100여 명의 대원을 투입,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식당을 급습해 구출 작전을 펼치고 있다.
현지 경찰 측은 "괴한들이 '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총을 발사했다. 그들은 폭발물을 설치하기도 했다"면서 괴한들이 IS 대원인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인질들 중에는 외국인이 20여명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구출된 인질 한 명은 일본인으로 추정 되고 있다. 또 한국인은 현재까지 인질 중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