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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루머 지어내 공격하는 안티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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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엑소 찬열이 자신의 실제 연애 스타일과 안티팬에 대해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남주연 신분으로 중국을 찾은 찬열은 최근 시나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처럼 극중 빅스타 역을 맡았지만 실제 성격은 상반된다고 운을 뗐다.

찬열은 "주인공은 차가운 성격인데 이유가 있다. 마음만큼은 따뜻한 사람이다. 실제 내 성격은 하나도 차갑지 않다. 난 활발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며 온화한 편이기에 주인공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스타와 팬과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에 대해 실제 팬에 대한 질문에 "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은 모두 소중하고 잊혀지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데뷔 쇼케이스 때였다. 당시 첫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팬들이 뒤에서 함성을 지르더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는 기분은 내 인생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그런 느낌을 다시 겪어보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SNS 등에서 영화 제목처럼 '안티팬'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팬들의 코멘트를 많이 본다. 나에게도 안티팬이 많더라. 그들의 코멘트에 대해 크게 개의치는 않지만 SNS는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나에게 아주 중요한 공간이다. 일부 사람들이 루머를 지어내서 나를 공격하면 난 예의 바르게 그들더러 멈추라고 말한다"고 안티팬 대처 방법을 전했다.

또한 찬열은 '현실에서 팬을 여자친구로 사귈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미래의 일은 확정지을 수가 없기에 확답을 드릴수 없다. 영화 안에서 난 팬들과 리얼리티 방송을 같이 하는데 만약 한국에서 이렇게 팬들과 같이 방송을 한다면 재밌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하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희망했다.

찬열은 "만약 내가 연애를 한다면 아주 세심하고 부드러운 남자일 것"이라며 "또 유머스럽고 내 자신이 재미있는 사람일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팬심을 자극했다.

한편 찬열의 첫 중국 주연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톱스타 후준(찬열)과 그의 안티팬인 잡지사 기자 묘묘(위안산산)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지난 30일 중국 개봉 하루 만에 흥행 수익 48억원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