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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종원, 준수 예측불가 맛평가에 "'한식대첩' 출전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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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집밥 백선생2'가 두 번째 게스트 특집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tvN '집밥 백선생2' 제15회에서 두 번째 초대 손님으로 반장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 군을 맞이한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평소 소고기가 질겨서 싫다는 준수 군을 위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돼지 목살 스테이크' 레시피를 대방출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5cm에 이르는 두툼한 돼지 목살을 잘 굽는 법부터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다양한 소스 레시피를 차례로 전수하며 돼지 목살의 환상적인 변신을 선보일 계획인 것.

하지만 무엇보다 오늘 방송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은 어른 입맛과는 다른 준수 군의 맛 평가에 쩔쩔매는 백종원의 모습이다. 제자들 앞에서 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백종원이 준수 군의 표정 하나 말 한마디에 진땀을 흘리는 것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것. 이에 백종원도 "나 오늘 마치 '한식대첩'에 출전한 것 같다"는 말로 준수의 눈치를 보는 자신의 심정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늘 방송에선 준수 아빠 이종혁이 스튜디오를 찾은 아들을 위해 그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백선생에게 배운 목살 스테이크에 도전한 이종혁은 김국진, 장동민, 정준영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평소보다 훨씬 신경을 집중해 요리했다는 후문. 낯선 스튜디오에서 아빠의 요리를 맛본 준수가 어떤 평가를 내릴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