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회동을 갖고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 8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당이 합의한 특위는 민생경제, 미래·일자리, 정치발전, 지방재정 및 분권, 규제 개혁, 평창 겨울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등이다. 이들은 회동 직후 "다음 달 6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제대로 작성돼 통과될 수 있도록 3당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국정조사 계획서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20대 국회에서 민생경제특위와 미래일자리특위, 정치발전특위와 지방재정분권특위, 규제개혁특위와 평창동계올림픽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