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시애틀은 연장 13회 밀어내기 끝내기 패를 당했다.
시애틀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각)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8회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될 때까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세 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경기 3삼진은 이번이 두번째.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88로 나빠졌다.
이날 이대호는 탬파베이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를 상대했다. 전날 탬파베이가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를 내세우자 플래툰 시스템에 의거, 벤치를 지켰던 이대호다.
이날 이대호는 2회초 1사에서 파울팁 삼진, 4회초에는 몸쪽 빠른볼에 서서 삼진, 7회초에는 헛스윙(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탬파베이가 8회 우완 불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내자 이대호 대신 린드를 내보냈다. 린드는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 시즌타율은 0.236을 기록중이다.
시애틀은 이날 13회말 1사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대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