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마지막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공개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악화된 목 건강 때문에 약 3년간 진행해오던 MBC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를 하차한 전현무의 마지막 생방송 현장을 전한다.
마지막 생방송 날 전현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담담하게 사연을 소개하며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담담한 모습도 잠시,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현무의 어머니는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다."라며 아들의 라디오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이에 전현무는 어머니를 향한 죄송스러운 마음과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변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청취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전현무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눈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땠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심 속 자연인'으로 화제가 된 김반장이 정회원으로 합류해 시청자와 만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