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마침내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44타수 17안타 타율 0.386을 기록 중인 그는 4-4로 앞선 7회 우월 홈런을 폭발했다. 상대 불펜 제프 맨십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실투를 잡아 당겼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홈런을 앞세워 5-4로 리드를 잡았다.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 2회 볼넷, 5회 삼진을 당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