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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이해인-이수현, '자유의몸' 됐다…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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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출연 직후 전속계약 해지 파문에 휩싸였던 이해인과 이수현이 원만하게 자유의 몸이 됐다.

이해인-이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준경은 25일 "이해인, 이수현이 지난 5월 24일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아무런 조건없이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빠른시일내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1994년생인 이해인은 이해인의 경우 "언니 (데뷔)가 좀 급해. 언니가 좀 간절해"라는 명대사를 통해 '프로듀스101'의 방송 의의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듀스101 내에서 '급한 언니'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확보했지만, 아쉽게 17위에 그쳐 아이오아이(I.O.I) 데뷔에는 실패했다.

1996년생인 이수현은 '푼수현'이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막판 인기몰이를 했다. 이수현 역시 13위를 기록하며 최종 11인에 들지 못했다. 이수현은 마지막 방송에서 "데뷔는 꼭 하고 싶다"라며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프로듀스101 종영 이후 황인선(쇼웍스), 조시윤-윤채경(DSP), 김소희(뮤직웍스), 한혜리(스타제국) 등은 데뷔했거나, 혹은 걸그룹 데뷔를 준비중이다. 걸그룹으로 데뷔하기엔 나이가 적지 않은 이해인과 이수현 역시 빠른 시일 안에 소속사를 찾아 데뷔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인과 이수현의 향후 행선지는 SS엔터테인먼트에서 갈라져나간 은지원의 Gym엔터테인먼트가 유력해보인다. 이해인과 이수현이 최근 은지원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을 과시한데다, Gy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걸그룹 연습생을 모집해 이해인-이수현 영입의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법무법인 준경의 공식 입장

이해인, 이수현은 지난 5월 24일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하였습니다.

이해인, 이수현과 SS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대화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하였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이해인, 이수현은 빠른 시일 내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하였던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해인, 이수현의 행보를 걱정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